본문 바로가기

주식

2021.05.03일 공매도 재개 드디어 다가온다!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공매도가 드디어 내일로 다가옵니다.

 

배교수도 예전 셀트리온, 신라젠, 에이치엘비라는 종목에 한 때 투자하며 공매도와의 전쟁을 한바탕 치른 적이 있었는데요. 그런 기억 때문인지 공매도라는 단어만 들어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공매도가 재개 되는 내일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공매도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예측해봅니다.

 

일론머스크(테슬라 CEO)는 공매도를 무척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매도는 일단 남의 주식을 빌려서 현재가에 팝니다. 주식이 떨어지면 싼 값에 다시 주식을 사서 갚습니다.

따라서 주식이 떨어지거나 상장폐지를 하게 되면 돈을 버는 구조이죠.

없는 돈을 빌려서 주식을 매입하는 신용과 정반대의 개념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공매도는 왜 만들어졌을까요?

바로 "위험회피"를 위해 만든 "보험"으로써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도 각종 질병이나 상해를 대비하여 보험을 들듯, 큰 돈을 운용하는 펀드나 기업들은 주식이 오를 수만은 없기 때문에 주식폭락이나 주가하락에 대비해 공매도라는 보험을 들어놓습니다.

 

 

 

 

 

A지점에서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을 합니다. 

김펀드매니저는 A지점에서 공매도를 일부 칩니다. 예상대로 B라는 지점에 도래하면 주식을 싼값에 다시 사서 갚습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아니, 그냥 가지고 있던 회사의 지분을 팔면 되지. 뭐 복잡하게 공매도를 치나요?"

 

우리나라는 주식을 사고 팔 때의 거래세와 세금만 내지만, 대부분의 미국을 포함한 국가에서는 수익의 20% 육박한 양도차익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함부로 오랫동안 홀딩하고 있던 주식을 팔게되면 양도소득을 많이 내야하는 것이죠.

더군다나 가지고 있는 평단가가 나름 "푸근"했을텐데 평단가를 올리지 않아도 되구요.

 

따라서 공매도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은 큰손들이 자기 주식에 보험을 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며, 이는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줍니다.

즉, 공매도가 허용이 되면, 대형펀드나 은행, 기관투자자들이 조금 더 주식을 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한다는 점이죠.

 


과거 19년도의 모습을 보면 회색으로 표시되는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 때 내리고 살 때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만년 박스피의 주식시장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남에 따라 개미들이 공격적인 매수를 보여주어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보시다시피 20~21년도에는 개미들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나 유심히 봐야할 점은

기관과 외국인은 공매도 제한 기간 내내 주구장창 팔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매도 제한이 풀리면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다시 올 것이라 예측합니다. 배교수는 공매도 재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펀더멘탈에 변화가 없는 센티멘탈에 의한 주가약세는 매수로 대응하겠습니다.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도전(2) - 하이록코리아(2021-05-01)]  (0) 2021.05.01
[주식 도전(1) - 서희건설(2021-04-30)]  (1)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