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란 기업이라는 나라의 투표권입니다.
즉, 그 나라의 시민이 되는 것이죠.
나라의 시민이 된다는 건 투표를 행사하여 정책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은 어느 나라의 시민이 되고 싶은가요?
문화강국 프랑스? 경제대국 미국? 복지강국 스웨덴?
평균 1인당 연봉 10만달러의 룩셈부르크?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태국?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을 살 때 우리는 어느 회사의 주인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 이유도 사람마다 시대마다 다릅니다.
마치 배우자를 고르는 것처럼 말이죠.
외모를 보고 결혼하는 이가 있다면, 성격을 보는 이가, 재력을 보는 이가, 시누이가 몇명인지,
돌싱은 아닌지, 모두 판단하여 배우자를 고를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옆집 철수가 순이랑 사귄다고해서 자기도 순이가 좋다고 하고
옆집 태식이가 영희랑 사귄다고해서 자기도 영희가 좋다고 따라다닙니다.
바로 자기의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LG화학이 2차전지 산업이 각광을 받으며,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주가가 오를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100만원에 육박한 LG화학이 더 매력적으로 보여 매수를 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정치테마주가 날뜁니다.
LG화학은 기간, 가격조정을 받을 때 NE능률, 덕성과 같은 정치테마주는 하늘을 찌를 듯 날아갑니다.
덕성이나 NE능률이 더 예뻐보여 매수를 하게 됩니다. 그러자 갑자기 반도체가 날아갑니다.
배교수 또한 오랜 시행착오 끝에 개미들이 하는 많은 실수를 했고,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주식은 인기투표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사람들이 모두가 그 주식이 좋아보여 매수를 하는 순간,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만약 선구자가 될 수 없다면 아주 빠른 Follower가 아닌 이상 그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뉴스에 도배가 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내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다면,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경매장에서 서로 사겠다고
호가를 외치는 장면을 떠올리시면 딱 맞습니다.
하지만 진짜 부자가 되려면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시장에서 거래량이 없는, 인기검색 순위에도 없고, 잘 모르는] 주식을 찾아서 이 주식이 경매장에 올라갈 때 [테마주 형성, 거래량 폭발, 검색순위 등장] 까지 보유해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수준의 수익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배교수의 시선은 이렇습니다.
☞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주식을 매매해라.
☞ 테마주를 추격매수할 때에는 1st follower가 되어라.
☞ 시대가 원하는 매력적인 주식을 예측하여 보유하라.
☞ 그 주식을 경매장에서 던져라.
'통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에 관한 통찰 - 금] (1) | 2021.04.29 |
---|